(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양산시 배내골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배내골~에덴밸리리조트~양산역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시내 직행좌석버스인 1000번이 오는 24일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산역에서 태봉(배내골)까지 1시간 이내로 연결됨에 따라 대중 교통을 이용한 학생들의 통학과 어르신의 병원 이용이 편리해지는 등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그간, 배내골의 대중교통 접근은 원동면사무소를 경유 우회 연결되어 학생들은 양산시내에서 원룸생활을 하는 등 유학아닌 유학을 하고 어르신의 병원 이용시 택시를 이용해야하는 등 대중교통이용과 생활고 등 이중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러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2016년 110억 원을 들여 에덴밸리 리조트 진입도로(지방도1051호) 구조 개선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5월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배내골 버스운행 안전성검토 용역 결과, 리타더급 이상의 보조제동장치가 장착된 좌석 버스, 주행속도 30km/h이하, 주행간격 약 90분 이상 등의 버스 운행을 위한 권장 조건을 제시하여 실제 버스운행에 접목키로 했다.

또한, 버스 운행을 위한 교통안전시설(표지판 및 노면표시 등) 개선 요구에 따라 (주)에덴밸리리조트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6월말 내부 도로 정비를 완료하였다.

해당 도로는 대형안전사고가 발생된 구간인 만큼 안전운행이 최우선으로 담보되어야 하는 만큼, 실제 버스 운행은 브레이크 과열 등을 고려 1일 4회 운행, 최신형 보조제동장치가 장착된 45인승 좌석버스(안전고려 입석불가)로 운행되며, 버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통학이 가능토록 운행시간 및 노선을 선정하였다.

운행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능한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운행시간 등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배내골 및 (주)에덴밸리 리조트에서도 1000번 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1000번 버스운행은 우리시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배내골과 에덴밸리리조트(스키장, 물놀이시설, 콘도 등)를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연결되어 대중교통 활성화와 더불어 관광지 이용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해당 도로가 위험 도로인 만큼 운행조건을 준수하여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