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과 동시에 올 여름을 빨갛게 불태울 예정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밴드 칵스가 19일 정오 새 앨범 [RED]를 발매한다.

칵스의 이번 앨범은 2016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부문을 수상한 정규 2집 [the new normal] 발매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칵스 멤버들에게는 물론, 팬들에게도 오랜 기다림이었을 이번 앨범은 커버가 보여주듯 붉은 강렬함으로 양자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밴드 칵스 새 앨범 'RED']

우선, 기존에 영어로 노래를 불러왔던 전작들과 달리, 수록된 4곡 중 3곡이 한글가사로 쓰여져 있다는 점은 그들의 감정을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전달과 교감이라는 포인트에 그 어느 때보다 힘을 기울였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틀 곡인 ‘부르튼’은 댄서블한 멜로디 속에 감춰진 조금은 서글픈 이야기를 한글 가사를 통해 숨김없이 전달하며 칵스다움은 물론, 그들의 새로운 모습 또한 확인해볼 수 있는 곡이다.

또한, 수록 곡 ‘#lol(해시태그 엘오엘)’은 반복되는 베이스 그루브와 자극적인 기타연주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0(제로)’는 사운드의 중첩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 곡 ‘grey’는 현재 그들의 심정을 노래하듯 감성을 가득 담았다.

이번 칵스의 세 번째 EP [RED]의 마스터링은 David Bowie, Foo Fighters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마스터링을 맡았던 엔지니어 조 라폴타가 참여해주었다.

이미,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등 쟁쟁한 뮤직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칵스가 짙게 물들일 올 여름 광경은 어떠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또한, 칵스는 발매 다음날인 20일 클럽FF에서의 ‘PLAY LOUD RAW LIVE’ 공연에서 가장 먼저 신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며, 밴드 라이프 앤 타임, 솔루션스와 함께 오는 9월 밴드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PLAY LOUD’라는 캠페인 아래 세 팀이 함께 출연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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