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오후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대표단을 접견하고, △코리아 소사이어티 활동 현황 △한・미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최근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국 관련 정책 세미나 개최 등 언론 기고・인터뷰 등 적극적인 아웃리치를 통해 미 조야의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토마스 허바드(Thomas Hubbard)' 이사장은 금일 코리아 소사이어티 창립 60주년 기념 만찬 계기에 예정된 강 장관의 축사 실시에 사의를 표하고,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보다 다양하고 내실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이 깊은 우의와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향후 임기 중 정책 공조의 기반을 다졌다고 하고, 특히 대북정책 관련 기본 원칙 및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하였다.

강 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의 공동 대응방안을 심화・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도록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베를린 구상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허바드 이사장은 "북핵・미사일 위협 고조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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