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 도심에서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 5일제를 시행한 이후, 서울 근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 많은 여행코스들이 입소문을 타고 번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여행지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속의 영흥도이다.

영흥도는 대부도에서 약 2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다. 대부도에 비하면 인지도면에서는 조금 부족한 곳이지만,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즐길 거리는 그 어떤 섬에도 뒤지지 않는다. 우선 1만평 정도 되는 노송지대가 자리잡은 장경리해수욕장은 시원한 그늘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는데 있어 최적화가 되어 있다. 1.5Km 길이의 넓은 백사장과 한쪽 편에 자리잡은 갯벌체험장 또한 장점이다. 또 다른 해수욕장인 십리포해수욕장은 넓게 펼쳐진 소사나무 숲과 모래와 자갈이 섞인 고운모래밭 해변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늦은 시간대에는 인천시의 불빛들로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도 있다.

해수욕장을 제외하고도 통일사, 국사봉, 어촌체험, 해양스포츠, ATV, 에너지파크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으며, 섬 전체에 아름다운 산책로들을 잘 조성해두어 관광객들의 여행을 좀 더 풍성하게 채워준다.

영흥도 여행시 인근 추천 숙박시설로는 최근 새롭게 오픈한 포레스트카라반파크가 있다. 독채형펜션과 카라반으로 구성된 포레스트카라반파크는 깨끗한 시설과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 풋살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레스트카라반파크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나 문의전화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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