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전 세계의 음악가들이 모여 펼치는 클래식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평창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며 내달 8일까지 알펜시아리조트 및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7월 27일부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저명연주가시리즈'에서는 '볼가강의 노래 - Great Russian Masters'라는 주제로 차이코프스키, 쇼스타코비치, 보로딘, 프로코피예프, 림스키코르사코프, 라흐마니노프 등 역사상 가장 위대한 '러시아의 거장들'이 남긴 현란한 기교와 격정적인 분위기의 음악들로 청중들을 찾아간다.

또한, 세계적으로 저명한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음악회 형식의 공연은 더욱 풍성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7월 18일 오후 7시30분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저명연주가시리즈 - "평창"'이 개최되어 앙상블 더 브릿지(Ensemble The Bridge)와, 박기범의 연주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평창대관령음악제가 군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보다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인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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