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net '워너원고')

'워너원고'와 그룹 워너원 소속사를 향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Mnet 측은 멤버 황민현의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하루에 한 명씩 영상을 풀겠다고 발표해 팬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해당 프로그램은 '함께 붙어다니길 바라는 멤버'나 타이틀곡을 투표로 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이처럼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끝났음에도 팬들의 경쟁을 부추기며 멤버 간 경쟁으로 싫어하는 멤버끼리 엮는 '반대를 위한 투표'까지 생기게 하는 소속사와 Mnet의 진행 방식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타이틀곡을 관심도가 낮은 시민들에게까지 투표 권한을 주며 폐단의 여지를 준다는 점도 잡음으로 나오고 있다.

더불어 앞선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그룹이 결성됐음에도 계속해서 투표하게 해 인기 몰이를 부추겨 오히려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의 입장을 담지 않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타이틀곡 선정에 영향을 주는 영상까지 멤버별로 순서를 두고 올리는 것은 화제성만 노린 의도로 이해될 수밖에 없다.

해당 프로그램과 타이틀곡 주인공 모두 워너원인만큼 대중들의 경쟁을 더이상 부추기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에 보답하는 소속사의 노선 변경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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