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여야가 오는 18일 7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
앞서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던 국민의당, 자유한국당이 지난주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여야는 주말동안 추경심사에 매달렸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번 추경에서 80억원에 해당하는 공무원 채용을 위한 시험교육비를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야당은 추경이 국회로 넘어오기 전부터 공무원 등 공공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추경 예산은 모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한국당은 이번 추경에서 시험교육비 등 전액을 삭감한다는 점을 전제로 추경 심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당도 시험교육비가 이번 추경의 상징적 항목이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추경에서 시험교육비를 전액 삭감하면 올해 공무원을 증원할 수 없고 추경의 목적인 일자리 창출도 의미가 없다며 대치하고 있다.
여야는 시험교육비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오는 18일 열리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추경 처리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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