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15일 '서민금융 해결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가운데, 개소 4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민들의 가계부채 증가를 사전에 예방하고, 빚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개인파산·면책 및 개인회생을 지원하고, 주거, 일자리, 의료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중앙센터 포함 6개 지역센터로 시작한 금융복지상담센터는 늘어가는 가계부채와 상담수요 증가로 인해 현재 시내 13개 지역센터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4년 동안 6만700여 건의 통합 금융상담을 제공했으며, 그 중 3400여 명의 개인파산·면책 및 개인회생을 지원해 7100억 원 상당의 가계부채를 해소했다.

이를 위해 서울회생법원, 대한법률구조공단, 가정법률상담소, 동주민센터 및 시내 복지기관 등과 긴밀한 업무협조관계를 맺고, 채무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서울형 금융복지 모델을 구축했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전화(대표번호 1644-0120) 또는 인터넷 (www.sfwc.welfare.seoul.kr)으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박정만 금융복지상담센터장(변호사)은 "빚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는 시민, 빚을 목숨으로 갚는 시민이 없도록 센터 소속 30여 명 상담사가 성심껏 도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때문에 고민하는 시민이 있다면 주저 없이 가까운 구청에 마련된 금융복지상담센터로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