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녀 임지현, '남남북녀' 출연 당시 모습

▲ (사진: TV조선 '남남북녀' 방송 캡처)

탈북녀 임지현이 북한의 선전매체에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TV가 지난 16일 공개한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에서는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이하 남남북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임지현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그는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고 밝히며 종편 프로그램 출연 당시를 비난했다.

앞서 지난 4월 방송된 TV조선 '남남북녀'에서는 방송인 김진과 호흡을 맞춘 그의 모습이 그려진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이 데려간 웨딩드레스샵에서 웨딩드레스를 고른 그는 "드레스 입을 땐 우리 엄마가 그랬다. 머리 올려야 된다고"라며 북에 계신 어머니를 회상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임지현의 재입북 논란에 대해 "해당 인물의 재입북 여부 등에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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