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호수공원에서 8월 31일까지

(순천=국제뉴스) 김대석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물빛축제’를 호수정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 순천시가 순천만정원 동문 호수공원에서 매일 저녁 한여름 밤의 물빛축제를 8월 말까지 개최한다.

한 여름 밤의 물빛축제는 여름, 정원, 밤을 배경으로 8월 31일까지 매일 저녁에 개최되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새로운 축제로, 지난 1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워터라이팅쇼가 진행중이다.

정원 경관과 조화를 이뤄 설치된 라이트 가든은 야간 국가정원만의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고, 특히 15분간 진행된 워터라이팅쇼는 화려한 빛과 음악, 분수 공연이 환상적으로 연출됨으로써 관람객들의 탄성이 나온다.

물빛축제는 라이트 가든 연출과 워터라이팅 쇼와 더불어 버스킹, 마술 등의 공연, 꿈틀정원에서 식물공장 옆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되며, 수국과 장미를 수국원과 장미 미로정원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반딧불 체험행사(7.28∼29, 동문 실내정원), 가면 무도회(토요일 밤, 프랑스정원), DJ페스티벌(8.12~13, 잔디마당)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워터라이팅쇼는 매일 저녁 8:30, 9:00, 9:30 1일 3회 15분씩 빔 무빙, 디지털 분수, 레이저 쇼, 불꽃놀이가 음악에 맞춰 환상적으로 연출되며, 편의를 위한 식음시설은 식당, 매점, 스낵바 6개소가 운영된다.

물빛축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에 개최되며, 야간 입장은 저녁 6시부터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순천시민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는 무료이다. 단, 시민 1년 회원권 소지자는 주·야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물빛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은 “이렇게 화려한 쇼를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라이트 가든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쌓았고, 특히 워터라이팅쇼는 보는 내내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 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이라는 국가정원의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하고, 여름 관람객이 원하는 콘텐츠 운영을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43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온 순천만국가정원은 올해 사계절 축제 개최로 580만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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