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기상청

13일 북한 동해상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관측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48분 함경북도 나진에서 남동쪽으로 209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깊이는 538km다.

USGS는 초기 지진 규모를 6.0이라고 밝혔지만 규모 5.8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국방부 제이미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번 지진의 발생 위치와 깊이로 보아 핵실험에 따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USGS 지진학자 줄리 더턴도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서 해당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건 보기 드문 일이지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1994년에도 강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며 이날 북한 지진은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 지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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