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합동점검

(순천=국제뉴스) 김대석 기자 = 순천시가 관내 레미콘 업체가 규격미달 레미콘을 규격품으로 속여 납품한 것이 최근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나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축사, 민간전문가 및 시민이 참여한 대책반을 구성해 시 관급공사 현장 124개소를 전수조사 할 예정이다.

특히, 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경우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 7개소와 2013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12개소에 대해서도 규격미달 레미콘 사용여부를 확인한다.

또 규격미달 레미콘을 사용한 것으로 판명되었을 경우 품질시험 결과와 현 시점에서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오는 28일까지 제출토록 해당 시공사와 감리회사에 통보했다.

아울러, 순천시는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아파트 주민대표와 순천지역 건축사협회를 포함한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발 빠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해당 시공사로 하여금 특별 안전대책을 마련토록 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