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방문단이 매탄4동의 누구나학습마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수원=국제뉴스) 김성대 기자 = 경북 구미시 평생교육원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이 수원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수원시를 찾았다.

구미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30여 명은 11일 수원시평생학습관을 찾아 누구나학교, 누구나학습마을(매탄4동)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수원시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누구나학교는 시민 주도의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이다. 

시민 누구나 강의를 열어 지식·경험·지혜를 이웃과 나눌 수 있고 해당 분야의 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수강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제1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에서 특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누구나학습마을은 누구나학교가 마을 단위로 녹아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민 누구나 강사가 되고 수강생도 될 수 있다. 가르침과 배움에 경계가 없고 학습을 매개로 마을 내 주민 협력체를 만들고 이웃과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능도 한다.

이번 방문은 ▶수원시평생학습관 견학 ▶매탄4동 누구나학습마을 현장 방문·성과발표회 참석 ▶매탄4동 누구나학습마을 코디네이터 면담 ▶매탄4동 주민과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구미시 방문단 관계자는 "마을 단위로 운영되는 누구나학습마을 프로그램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면서 "구미시에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습을 통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오늘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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