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대전신평초등학교는 7월 10일 선진 특수교육 현장 견학을 위해 필리핀 장애아동 대상 특수교육 및 직업훈련 연수단(필리핀 교육부 공무원 및 특수교사 20명)과 순천향대학교 이상희 교수 등 4명, 총24명이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국제협력단(KOICA)의 대필리핀 무상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통합교육 선진 학교 모델 견학을 위한 것이며, 대전신평초는 필리핀 연수단에게 한국의 발전된 특수교육 현장을 소개하기 위해‘학교 및 특수학급 운영 현황’을 설명을 하고 학교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 시설 및 특수 학급을 둘러보며 현지와 한국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고 특수교육 현장 지원과 필리핀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협의했고, 교내 급식을 시식해봄으로 한국의 학교급식 문화도 함께 체험했다.

필리핀 연수단은 '장애를 가진 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통합교육이 잘 실천되고 있는 모습, 장애학생 특성에 따른 특수교육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 한국의 특수교육을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며 “미래의 필리핀 특수교육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전신평초등학교 유인화 교장은 '국가의 책무로 장애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한국의 우수한 특수교육 현장을 직접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학교의 바쁜 일정 중에도 연수단을 초청하여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민간외교라는 사명감으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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