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앙아 5개국간 상생협력을 창조하는 전문기관

▲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 공식 출범식에 참여한 한-중앙아 차세대 지도자들 외

(서울=국제뉴스)박상윤 기자=공공외교 전문기관 KF (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7월10일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의 개소식을 열었다.

사무국은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한국과 중앙아시아간의 고위급 다자 협의체인 ‘한-중앙아 협력 포럼’의 상설 사무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한민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중앙아 5개 당사국은 지난 2016년 11월 제10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서 상설 집행기구인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약 7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서울 종로구 수하동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사무국을 개설하게 되었다.

사무국은 5개 당사국 차관급 대표로 이루어진 협의체를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하고, 외교부 유럽국장 및 주한 중앙아 국가 대사를 구성원으로 하는 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수립된 사업계획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서울에 사무국을 설치하는 대신 당사국으로부터는 중앙정부 공무원을 파견 받아 사무국에서 공동 근무하게 함으로써 한국과 중앙아국가 공동협의체의 기능을 최대화 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무랏 마멧알리예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에서 온 경제, 산업분야 중앙아 차세대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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