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나를 찾아 떠나는 기(氣)찬 행복여행

▲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남양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7~8일까지 관내 사찰인 봉인사(진건읍 소재)에서 취약계층가족 30명이 참여한 '가족힐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나를 찾아 떠나는 기(氣)찬 행복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가족힐링 템플스테이'는 인터넷과 휴대폰게임 등으로 혼자 보내는 시간에 익숙한 아이들과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부모에게 자연 속 사찰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주는 참선과 명상을 통해 오감을 안정시키고, 나에게 집중하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제공하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찰예절안내 및 봉인사의 역사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자기성찰을 위한 '내 마음 바라보기', '가슴으로 듣기', '가족 간 소통을 위한 '마음모아 등불켜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기독교 신자이며 절에는 평생 처음 와본다는 진건의 한부모가정 어머니는 "항상 바쁘다보니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아이는 물론이고 내 맘도 제대로 살필 여유가 없다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 쓰러질지경이었는데 드림스타트에서 아이와 쉴 수 있는 시간을 준다기에 참여하게 됐다. 막상 와보니 종교적이라기보다는 그냥 따뜻한 느낌, 프로그램이 너무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이와 잘 쉬고 기쁘게 집으로 갈 수 있어 드림스타트와 봉인사에 계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