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공무원 대상 ‘통일한국 공무원 양성과정’수료식

▲ [대진대학제공=국제뉴스]

(포천=국제뉴스) 황종식기자=대진대학교는 7일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에서 연천군 정의돌 부군수와 소성규 경기북부 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연천군 통일한국 공무원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개설된 이 교육과정은 접경지역인 연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정례화하고 남북한 사회통합을 모색하는 공무원 사회교육과정이다.

연천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무원 대상 통일교육을 시행키로 하고 대진대에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탁하여 6월 2일부터 7월 7일까지 6주간의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의 주요내용은 남북한 통일과 관련된 ‘소양교육’과 통일대비 공무원 양성을 위한 ‘전문가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소양교육’은 남북한 사회통합을 위한 비폭력적 접근에 대한 이해에 목적을 두었으며, ‘전문가 교육’은 통일이후 예상되는 남북한 이질성에 기초한 전문 행정인력 양성에 목적을 두고 교육했다.

특히 통일 이후 행정체계 변화에 따른 북한주민에 대한 행정체계 설명과 남북한 통합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공직수행 역량을 습득하도록 했다.

이날 참석한 경기북부 통일교육센터 이면재(대진대 총장) 센터장은 “통일한국 공무원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통일의식을 고취시키며, 한수 이북 최북단에 위치한 대진대학교가 통일과 통일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진대는 연천군에 이어 7월 28일부터 포천시 공무원 대상으로 ‘통일한국 공무원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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