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9월8일까지 인하대와 인하공전에서 인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위해 직무위탁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일 10시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106호에서 인천 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 20명이 "장애청소년을 위한 대학기반 직업교육과정"개강식에 참여한다.

장애학생 직업교육 전문기관 직무 위탁사업은 장애학생의 취업 증진을 위해 지역의 대학교, 전문대학교에서 장애학생을 위탁해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인하대와 인하공전이 공동으로"장애청소년을 위한 대학기반 직업교육 과정"을 개발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장애청소년의 취업가능 직무를 분석해 맞춤 직무형태의 직종을 제안하고, 대학기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인하대에서는 성인기를 앞둔 장애 청소년의 성공적인 직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진로소양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으로 진로탐색(6시간), 전문직무교육 목표설정 및 계획(6시간), 진로소양교육(60시간), 전문직무교육 후 평가(6시간), 진로 개인중심계획(6시간), 진로포트폴리오(6시간)이 진행된다.

인하공전에서는 전문적 직무능력에 해당하는 하드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현장실무실습과 전문교육프로그램으로 기초사무능력 향상과정과 항공사 예약·발권 훈련과정, 서비스마인드 교육이 총96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김성기 교육국장은 "교육청과 인하대와 인하공전이 함께 추진하는 장애학생 직무위탁교육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장애청소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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