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관정 6공 개발, 하천 하상 15개소 굴착 등

(동해=국제뉴스) 김현주 기자 =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강원도 내 일부지역에서 생활용수 급수 제한까지 예고되었던 가운데 동해시는 벼 이앙 170ha, 밭작물 파종 760ha, 이앙 100% 완료하는 등 가뭄으로 인한 큰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해시는 그간 선제적 가뭄 대응을 위하여 벼 이앙 전 대형 관정 4공(기곡, 괴란, 심곡, 귀운) 개발, 양수기 및 관정 사전 점검, 긴급 용수 지원을 위한 하천 하상 15개소 굴착을 완료하였다.

또한, 분토골, 지가동 관정 2개소 추가 개발, 마상천 집수정 4개소 설치, 만우 장밭 삼거리 미사용 식수원 관정 개발, 남·북부 지역 수계통합을 위한 송수관로 연결 사업 추진 등 가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4일간 총 102.9mm의 단비가 내려 가뭄 우려가 해소 되었으며 주말부터 예정되어 있는 강수로 인한 저수율 향상으로 금년 가뭄은 완전히 해갈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운환 안전과장은 "현재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물을 아껴 쓰는 생활을 습관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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