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업체의 불편 해소 및 금전적, 시간적 입찰비용 절감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국내 공공부문 최대 발주처 LH에 입찰할 경우에는 앞으로 PQ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이 가능해진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입찰(PQ)서류에 대해 100% 온라인 제출(접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는 입찰업체의 담당직원이 입찰서 제출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심사)를 위해 서류를 지참해 직접 공사를 방문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PQ서류 제출건수는 2200여 건에 이른다.

PQ서류 온라인 제출은 LH전자조달시스템 내에 ‘PQ서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구축․운용함으로써 입찰업체가 PQ서류를 스캔,해당 파일을 전자조달시스템에 업로드(upload)한 후 제출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김해율하2 A-1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6월 30일 공고시행, 10~19일 온라인 서류접수) 등 일부 공사에 대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올해 10월까지 서버용량 증설 등 전자조달시스템을 보완․개선하여 11월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형우 LH 계약단장은 "이 방안이 전면 시행되면 해당 업체는 매번 입찰 때마다 소요되는 출장비 등의 금전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당해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등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PQ서류 온라인 제출’은 입찰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입찰업체와 발주자간의 대면접촉을 가능한 최소화함으로써, 입찰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LH본사로 입찰에 참여하는 입찰업체 관계자는 PQ서류제출을 위해 원거리 출장을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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