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키 헤일리 美유엔대사.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공개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헤일리 대사는 5일(현지시간) 소집된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세계를 더 위험하게 하는 명백하고 신속한 군사력 증강 "이라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스스로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능력 중 하나가 막강한 군사력"이라며 "우리는 해야 한다면 사용하겠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또 "미국은 유엔의 제재를 위반한 북한과 무역하는 나라에 대해 교역을 단절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사실상 중국을 겨냥해 대북 교역이 유엔 제재를 위반할 경우 대미 교역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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