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터키=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터키 항공의 미국행 항공기 기내에 전자기기 반입 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로이터 통신은 터키 언론을 인용해 터키발 미국행 노선에 내려졌던 전자기기 기내 반입 금지 규제가 풀렸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미국은 이슬람 극단세력 '이슬람국가'(IS)가 전자기기를 이용해 폭탄공격을 모의한다는 정보가 입수됨에 따라 터키,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10개 공항에서 미국으로 직항하는 항공편 기내에 휴대 전화보다 더 큰 모든 전자 장치를 반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일에도 에티하드 항공이 강화된 보안 조치를 취함에 따라 항공기내 전자기기 반입금지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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