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러시아=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러시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정상 회담을 가진 직후 북한은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한국과 미국은 연합훈련을 중단하라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성명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긴 것이라며 안보리 결의 조항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것으로 제시하며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정세에 잘 대응하도록 전략적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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