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훈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연구팀장·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특별강연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2017 광주국제로봇산업전'에서 첨단 마이크로 의료로봇이 전시된다고 2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발돼 전문 국제저널 표지에도 실린 '줄기세포 마이크로로봇'과 전남대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가 개발 중인 혈관 부위를 치료하는 '카테터 로봇'이 그 주인공이다.

'줄기세포 마이크로로봇'은 손상된 관절연골 부위로 줄기세포를 정확히 유도해 치료하는 첨단의료 로봇이다. 전남대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에서 상용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동물시험단계에 있다.

또한, 전남대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에서 개발하고 있는 '카테터 로봇’은 의사가 조이스틱으로 카테터를 조종해 혈관 부위를 치료하는 기술이다. X선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고 인체에 상처를 내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첨단기술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 지원을 받아 마이크로 의료로봇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남대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세계적인 마이크로·나노 전문의료로봇센터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최초 대장내시경로봇, 캡슐내시경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 박테리아 나노로봇 개발, 면역세포 기반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하고 이번에는 세계 최초 줄기세포 마이크로 로봇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기업들과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연구동과 실험동에 테스트베드 시설과 시제품제작실, 클린룸, X선차폐실 등 최첨단 연구시설 등을 갖춰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 단일 연구시설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이번 2017 국제그린카전시회와 국제로봇산업전은 오는 7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30여 개국 350개사 550여 부스로 개최되며, 로봇&드론경진대회, 가족과학상자 만들기대회, 자율주행차 전시, 전기차/전기스쿠터 시승, 전기차/수소차 카쉐어링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달 7일에는 '내 몸속에 로봇'이라는 주제로 조성훈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연구팀장의 강연(오후 3시)과 '모든 로봇은 넘어진다'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의 특별강연(오후 4시)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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