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29일 올해 폐건전지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분기마다 집중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2/4분기에 시청과 각 구청, 동 주민센터, 학교, 공공기관, 사업장, 아파트 등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하고 폐건전지 집중 수거한 결과 총 20여 톤을 수거했다.

아울러 폐건전지 40개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 AA 1세트(2개)를 교환해 주는 '폐건전지 → 새 건전지 교환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폐건전지와 새 건전지 교환은 동구 환경청소과, 서구 청소행정과, 남구 환경생태과, 북구 청소행정과, 광산구 청소행정과, 동 주민센터에서 하고 있으며, 롯데마트 상무점과 수완점, 이마트 상무점과 봉선점 고객만족센터에서도 교환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폐건전지를 분리 배출하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 되지만,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환경을 오염시킨다"며 "폐건전지 분리 배출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금속이 함유된 폐건전지는 매립하거나 소각하면 토양과 수질오염 등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하지만, 분리배출하면 환경오염을 줄이고 철, 망간,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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