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 학생 상호교류 및 문화탐방 실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다음달 2~5일 3박 4일 일정으로 '제5회 한중일 아동우호 그림전' 수상 상하이 아동대표단 17명을 부산으로 초청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표단은 한중일 아동우호 그림전 수상 아동 11명을 포함한 상하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 이사 3명, 중국복지회 소년궁 교사 3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매년 부산 어린이를 포함해 부산의 자매도시인 상하이·후쿠오카의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 한중일 아동우호 그림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행복한 도시'를 주제로, 3국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이 가득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그림전 수상의 부상으로 부산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받은 상하이 어린이 대표단은 광남초등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통해 부산의 어린이들과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미술수업을 함께하면서 우정을 돈독히 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광남초등학교와 MOU를 체결해 다중언어교육이 글로벌인재를 육성하는데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 대표단은 국립부산과학관, 아쿠아리움, 태종대를 방문하는 등의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부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양 도시 간 어린이들이 상호 교류하는 장을 즐기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상하이 어린이 대표단의 부산방문은 지난 5월 후쿠오카 어린이 대표단의 부산방문에 이은 것으로, 부산 수상 아동대표단은 다음달 28~30일 2박 3일 일정으로 상하이를 방문해 현지에서 문화교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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