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증가 추세.

▲ 동두천시 보건소.

(동두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동두천시보건소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농업인 등 고위험군의 진드기 예방주의를 28일 당부했다.

올해 32명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보고되어 전년 동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에서는 "농작업 시에 작업복, 장갑, 장화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하며, 등산, 벌초 등 산과 관련된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 목욕을 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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