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면 석계리 일원 사료작물 포장 올 들어 첫 발생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28일 긴급 방제에 나섰다.

▲ (사진=영천시) 영천시 멸강나방 유충 긴급 방제

이번에 발견된 멸강나방 유충은 고경면 석계리 일원에서 발생(4.3ha, 31필지)됐으며 멸강나방은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을 하지 못하고 중국에서 날아오는 돌발성 비래해충으로 연2회 발생하며, 주로 사료작물과 벼 등 화본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빠른 속도로 먹어치워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이날 시는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발생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예찰을 강화하고 멸강나방 유충의 발생면적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공동방제에 나서는 등 피해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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