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활동 제공 후 포인트 적립, 본인 또는 가족이 서비스 돌려받아

▲ 장흥군(김성 군수)은 지난 27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어르신돌봄 봉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돌봄은행' 발대식을 가졌다.

(장흥=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장흥군(김성 군수)은 지난 27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어르신돌봄 봉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돌봄은행'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최하고 장흥군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실시된 '어르신 돌봄은행'은 13세 이상 자원봉사자가 만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말벗과 가사돕기 등 돌봄활동을 제공하고 이를 돌봄포인트로 적립한 후 만65세 이상 본인, 가족, 제3자가 돌봄활동으로 돌려 받을 수 있게 연계하는 제도다.

'어르신 돌봄은행' 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공공 돌봄서비스외 추가적으로 필요한 노인 돌봄 수요를 자원봉사자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활동 시간을 자원봉사자가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 사회 공헌활동 기부은행 필요성으로 추진된 제도다.

돌봄 봉사자는 만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회원 가입한 후 4시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돌봄대상자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제공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 돌봄은행' 사업을 통해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노인돌봄 사각지대를 지역사회 내 민간자원인 돌봄봉사자를 통해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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