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출향향우, 지역단체, 공직자 등 연이은 기탁이 이뤄낸 값진 성과

▲ 고흥군 신청사 전경

(고흥=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지역인재양성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모금 중인 교육발전기금이 지난 26일 200억 원을 달성했다.

군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2008년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해 교육발전기금 조성을 시작했으며, 모금 시작 3년만인 2011년 12월 말 1단계 조성목표액 100억 원을 조기달성하고, 2단계 조성목표액 200억 원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교육발전기금은 매년 우수명문고 육성 지원, 특성화고 취업대비 프로그램 운영 지원, 초등 방과후 영어·드론 체험 교실 운영, 고흥영어타운 운영 지원, 관내 고교 장학금 지원, 영어·한국사 경시대회 개최 등 지역 교육환경개선 사업과 자체사업 등에 사용된다.

더불어 진로진학 박람회 개최를 통해 우수인재의 외부유출을 최소화하여 관내 고교 진학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군비 위탁사업인 중고생아카데미 운영으로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으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출향향우, 지역법인·단체, 공직자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이뤄낸 값진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특히, 지역사회 기탁분위기 확산과 공감대 형성으로 정기회원 가입 문의와 수시 기탁자 행렬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기금 조성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민선4기부터 역점과제로 추진한 교육발전기금 조성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하며,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일이 군민들의 저력으로 함께 이뤄낸 것에 대해 무한한 존경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군 학생들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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