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함안군) 경남 함안지역 광일영농조합법인 직원들이 수박을 포장하고 있다.

(함안=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국내 최대 수박 주산지 경남 함안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함안 컬러수박'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젊은 소비자층의 온라인 구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출하되고 있는 함안 컬러수박이 G마켓, 옥션, 위메프, 산지직송센터 등 온라인쇼핑몰과 홈쇼핑 주문을 통해 전국 곳곳의 소비자 집까지 택배로 배송되고 있다.

광일영농조합법인은 1일 평균 6~10kg 컬러수박 230여 개를 1kg당 3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총 1만 3000여 통의 컬러수박을 인기리에 판매했다.

이처럼 온라인 판매되고 있는 컬러수박은 씨 없는 흑피수박, 옐로망고수박, 그린망고수박 등이다.

군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층의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농산물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군의 농산물 유통시책 방향도 이에 발맞춰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안지역은 남강과 낙동강변의 기름진 하천충적토와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량 등으로 200여 년이 넘는 수박재배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흑피수박', '흑미수박', '망고수박', '황금수박' 등 4개 품종이 인기리에 출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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