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 4개 기업 5000만원, 2차년도 1개 기업 3000만원 지원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7년 마을기업 지정심사에서 신규 지원 4개 기업과 2차년도 지정 1개 기업이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신규 지정된 기업은 ▲동구(산수동) 협동조합산수다락 ▲남구(대촌마을, 대지동) 농업회사법인 어울림남구(주) ▲남구(빛고을문예창작촌, 양과동) 문화공간937 협동조합 ▲북구(용봉동) (주)도담도담 커뮤니티 등 4개로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체험 및 상품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2차년도 지정 기업인 남구(지석동) 농업회사법인 (주)아낙네 녹색푸드는 지역주민들이 로컬푸드 유통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규 지정된 마을기업에는 각 5000만원, 2차년도 지정 마을기업에는 30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컨설팅과 판로 지원을 제공,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마을기업은 지난 3월 각 자치구에 접수한 기업의 사업신청에 대한 광주시의 1차 심사에서 6개 기업이 선정됐고, 행정자치부의 2차 심사에서 최종 5곳이 지정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마을기업이 지정되는 등 마을기업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기업은 자치구 단위의 주민이 5인 이상 출자하고, 70%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광주지역에는 이번 지정으로 총 56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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