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오는 6월29일부터 8월27일까지 60일간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개장

(서울=국제뉴스) 이성범 기자 = 연일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시작됐다. 시원한 그늘막 아래에서 물장구를 치는 자녀와 함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관악구가 지난해 대비 2주정도 빠른 오는 6월29일에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기 개장한다.

▲ 도림천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워터드로, 야자수버켓, 기린벤치 등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멀리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무더운 여름,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테마파크다.

6월29일부터 8월27일까지 60일간 운영되며 탈의실, 그늘막, 체온계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어린이 손님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특히 수질과 안전을 고려해 매일 2회 수조청소와 수돗물 공급·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청결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야심차게 도림천테마공원화 사업을 진행, 물놀이 테마공원을 확충 ․개선했으며 이용객이 전년 대비 250%이상 증가한 바 있다.

올해는 물놀이장 개장에 맞추어 순대타운 앞의 징검다리를 휠체어·유모차를 위한 교통약자용 횡단시설을 추가·설치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징검다리를 뛰어넘기 힘든 어린이와 여성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건널목 중간에는 아이들이 물속에 있는 물고기들을 쉽게 관찰하고 다가갈 수 있는 생태관찰공간도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며 7월23일부터 8월13일 기간은 오후 7시 까지 운영한다. 단, 물놀이장 운영은 지역여건 및 강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관악구시설관리공단 또는 관악구청 치수과로 당일 개장 여부를 확인하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종필구청장은 "물장구를 치는 자녀와 함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가까운 도림천 물놀이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도림천 이용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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