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화·자동화 체계로 개발, 2018년부터 전력화

(방위청=국제뉴스) 이운안 =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7일 기존 105mm 견인곡사포를 차량에 탑재하고 자동화 사격체계를 적용하여 성능개량한 '105mm 자주곡사포'(사업명 : 105mm 곡사포 성능개량)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양산에 착수하여 우리 군 일선부대에 전력화될 전망이다.

방사청은 한화테크윈을 연구개발주관기관으로 선정하여 지난 2015년 7월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최근 실시한 시험평가에서 군의 요구성능을 모두 충족하여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105mm 자주곡사포'는 군용 5톤 트럭에 기존 105mm 견인곡사포의 화포부분을 탑재하고 자동 사격통제장치와 복합항법장치를 결합한 체계로, 기동 중 실시간으로 표적을 획득 후 사격 및 신속한 진지이탈이 가능하다. 

이로써 기존 견인곡사포 대비 화력지원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보병여단의 독자적 작전수행을 보장하고 전투원의 생존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청 포병사업팀장(서기관 김현욱)은 "105mm 자주곡사포는 자동화 사격체계를 적용해 5명으로 운용(기존 9명)이 가능하며, 기존 105mm 견인포와 탄약을 재활용함으로써 획득ㆍ운용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또한, 국내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과 해외 수출 발판을 마련하여 국익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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