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

▲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진성)은 지난 6월 24일(토)부터 1박 2일간 통일훈련에 참가한 가운데, 전출신고 이후에 훈련에 참여한 김세희 대위(진)이 3년간 같이 복무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있다.>

(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 통일훈련에 전출신고 후 휴가기간에 훈련에 참가한 인원들이 있어 전 장병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36사단 최동열 대위와 김세희 대위(진)이다.

평소 투철한 군인정신과 부대에 대한 애정이 강했던 최동열 대위와 김세희 대위(진)은 통일훈련과 같은 뜻깊은 훈련에 전우들과 마지막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임무를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진성)은 지난 6월 24일(토)부터 1박 2일간 통일훈련에 참가한 가운데, 전출신고 이후에 훈련에 참여한 최동열 대위가 임무수행을 마치고 보람을 느끼며 활짝 웃고 있다.>

지난 22일에 37사단으로 전출이 예정되어 있던 최동열 대위는 통일훈련을 위해 부대에 남아 훈련에 참여해 중대장으로서의 맡은 바 임무를 완수했다.

또한, 국방어학원으로 전출을 가는 김세희 대위(진)은 타 부대로 전출을 갈 경우 이사 및 주소지 변경 등의 이유로 전속기간이 부여됨에도 불구하고 이틀동안 부대원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했다.

▲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진성)은 지난 6월 24일(토)부터 1박 2일간 통일훈련에 참가한 가운데, 전출신고 이후에 훈련에 참여한 최동열 대위와 기동대대 장병들이 마지막 순간을 기념하고 있다.>

특히, 김세희 대위(진)은 아버지가 준사관, 동생이 장교로 복무를 하고 있는 군인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어렸을 때부터 투철한 군인정신을 길러왔다.

기동대대 최동열 대위는 "통일훈련은 선배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호국의지 고양을 위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그 의미가 매우 깊어 훈련에 참가하고 싶었다"면서 "특히, 부하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훈련에 참가하였으며 전우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진정한 전우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진성)은 지난 6월 24일(토)부터 1박 2일간 통일훈련에 참가한 가운데, 전출신고 이후에 훈련에 참여한 김세희 대위(진)이 완벽한 조국수호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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