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발대식 갖고 오는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운영

▲ (사진제공=남해군) 남해군은 지난 27일 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박영일 군수를 비롯해 피해방지단, 남해경찰서, 육군 제8962부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을 가졌다.

(남해=국제뉴스) 정천권 기자 = 남해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지난 27일 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박영일 군수를 비롯, 피해방지단, 남해경찰서, 육군 제8962부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피해방지단 운영 안내와 함께 총기 안전 교육, 포획규칙 준수 결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우수 엽사 17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엽사들은 야생동물이 출몰하거나 피해 신고 접수 시 해당지역으로 출동, 포획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는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마을이장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박영일 군수는 발대식에서 "농작물 훼손은 물론 이제는 야생동물이 민가나 도로에 출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피해 방지단의 활동은 우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헌신적인 활동으로 가이드라인을 잘 지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멧돼지 346마리, 고라니 455마리를 포획했으며, 올 1월부터 4월까지도 멧돼지 64마리를 포획하는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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