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12개 시중은행서 접수

▲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올 하반기 중기 육성자금 200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반기 2500억원에 이어 하반기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과 시설설비자금 1000억 원 등 중기 육성자금 200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중기 자금은 7월 3일부터 협약을 맺은 12개의 시중은행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지원이 이뤄진다.

경남도에서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일반기업은 1.5%의 이자를 보전하며, 경남도 고용우수기업 등 우대기업에 대해서는 2.0%의 이자를 보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도내에 주된 사무소와 사업장을 둔 업체 중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중소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부자재 구입비, 노임지불대금, 기타 경영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4억 원'으로 2년 거치 1년 4회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3년간 1.5~2.0%'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준다.

시설설비자금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업체를 대상으로, 공장건축 및 기계·설비 구입자금을 업체당 최대 10억 원을 2년 거치 3년 12회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한다. 5년 간 1.5~2.0%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준다.

자금 지원신청은 경남도 홈페이지 및 경남도 기업정보포털 홈페이지 등에 공고된 2017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참조해 지원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하면 된다.

백유기 경남도 기업지원 단장은 "올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자금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경남도 기업통합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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