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청원 계정 (http:www.change.org/SeoulReadyToSaveThePlanet) 서명을 통해 '기후변화 해결 약속 지키자' 온라인 청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를 앞두고 정상들에게 파리협정 이행과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파리, 도쿄 시장 등 C40 기후리더십(이하 C40)에 속한 여러 시장들과 공동기고를 추진한다.

C40 시장들은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결정 이후에도 각 도시의 변함없는 파리협정 이행 기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알리며 전 세계 시민들을 기후변화 영향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동맹을 국가정상들에게 제안한다.

공동기고에 참여하는 파리, 도쿄시 등도 도시별 온라인 청원을 실시하고, 도시별로 모인 시민들의 서명 결과는 G20에 전달한다.

박원순 시장은 "원전하나줄이기, 미세먼지 줄이기 등 시의 대표적인 기후환경정책의 핵심 동력이 시민이었던 만큼, 이번 파리협정지지 온라인 청원 캠페인의 성공도 시민 참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 청원에 참여해 주신다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기후변화도 막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