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제뉴스) 유나연 작가는 항상 "사람이 답이다"라는 사람 중심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전주=국제뉴스) 김대영 기자 = 전주 흥건 삼천2차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며 '아파트 신뢰를 담다'의 저자 유나연 작가를 인터뷰를 하였다. 처음 써본 책 그리고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듯 긴 시간 인고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써내려간 책, 자신의 17년의 기록이라는 '아파트 신뢰를 담다'를 써내려간 작가는 시원섭섭하다고 했다.

유나연 작가는 항상 "사람이 답이다"라는 사람 중심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기를 원한다.

또한,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라고 생각하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2000년 3월 20일부터 만 17년을 넘게 한곳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쉽지는 않은 일이다.

아파트를 관리하면서 함께하는 직원들과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리더 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만남은 항상 신뢰를 기반으로 대하였다.

많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솔선수범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경청을 하였다. 그러면서 17년 동안 많은 경험과 지혜가 쌓이기도 했다. 다양한 사람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서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한 부단한 노력도 함께 했다고 한다.

▲ (사진=국제뉴스)아파트 신뢰를 담다의 유나연 작가

이 책에는 17년 동안 열정과 에너지를 쏟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의 경험담과 지혜, 그리고 사회에서 만난 리더 들과 관계에서 신뢰감을 형성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총 6가지 주제로 담아냈다고 한다.

진정성과, 경쟁력, 공감, 존중,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 원칙 등 6가지로 나눴다고 한다.

이 책은 먼저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준비를 하거나 합격해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소장들과 주택관리사보 자격증 합격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했다.

요즘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직을 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의 경력은 필수이다. 이 책은 예비소장들에게 입주민을 상대로 하는 대민 서비스와 인간관계를 풀어가는 법, 직원들 간에 협력을 이끌어 내는 법 등이 기록되어 있다

작가는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직원들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고 그들에게 어떻게 대하여 왔는지 자신만의 노하우는 무엇이며, 관리사무소장이 된 이후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해서도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50% 이상의 국민들이 아파트에 거주한다. 아파트 입주자들은 자연스럽게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마주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처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거나 불신이 팽배해져 있다면 서로존중하거나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3년전 영화배우 김 부선 씨의 관리비 문제로 시끄러워졌을 때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했다. 관리소에서 보면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관리사무소장이 아파트입주민에 대한 무한 애정과 사랑 책임도 매우 크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아파트 신뢰를 담다' 이 책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현직에 종사하는 관리사무소장들의 애로사항과 끊임없는 노력, 일을 대하는 자세가 조금이나마 전달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관리사무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며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택관리사들은 적게는 몇 백 세대에서 많게는 몇 만 세대 입주민들의 쾌적한 환경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그들은 첨단화 되어가고 있는 아파트 시설물과 더 많은 원칙과 안전을 요구하는 규범들 앞에서 뒤쳐지지 않고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한다고 한다.

신뢰란 멀리 있지 않다. 조직 내에서 원칙을 지키고 진정성 있게 서로를 존중하고 공감하면 가능한 것이다. 이 책이 모든 조직 내에서 서로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 모두가 신뢰하고 상생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유 나연 작가는 강조했다.

작가의 말에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읽어보니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전주 흥건 삼천2차 아파트 주민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이다. 멋진 관리사무소장을 두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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