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부터 주 1항차 서비스...인천항 이용 물류기업 비용 절감 기대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과 중국 장강(양쯔강) 유역을 잇는 컨테이너 노선이 신규 개설돼 인천항의 물류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천경해운과 중국 상하이인천국제페리(SIFCO)가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타이창‧인천서비스(Taicang Incheon Service, TIS)'를 공동 개설해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해당 노선의 선박은 오는 30일 중국 장자강에서 처녀 취항해 내달 4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한다.

이번 항로개설로 인천항은 역대 최다 항로인 47개 컨테이너 노선을 통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TIS 노선은 장자강(금)-타이창(토)-인천(화)을 주 1회 서비스하며, SIFCO의 610 TEU급 소형 컨테이너선인 베이하이(Bei Hai)호를 시작으로 두 선사가 매년 선박을 교대 투입할 계획이다.

IPA 측은 과거 상하이항을 경유해 화물을 운송하던 장강 내륙 화주들이 TIS 서비스 이용을 통해 운송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PA 김영국 글로벌마케팅팀장은 "TIS 신규 서비스 운영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창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853TEU로, 장강(양쯔강) 내륙 기준으로는 1위, 중국 내 컨테이너 처리량으로는 10위에 링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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