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가사이버위협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사이버침해사고 모의훈련을 오는 9월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은 침해사고 발생 시 국가·사회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금융·의료 등 분야별 중요 시설들로, 이번 훈련에서는 10개 기반시설 관리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기반시설별 맞춤형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침투를 시도하여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및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호수준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모의훈련 결과 도출된 보완 요구사항에 대하여 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등 기반시설 관리기관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지난 5월 통신, 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38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사이버위협 대응 및 공조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기반시설 사이버침해사고 발생 시 국가·사회적 파급력이 높은 만큼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사이버공격 대응·복구 능력을 지속적으로 지원·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점차 사이버공격이 지능화됨에 따라 기반시설 관리기관을 비롯한 민간 기관 및 관계 부처도 대응태세를 강화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