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금융부실 관련자의 은닉재산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신고 유도를 위해 은닉재산 대상 및 신고절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홍보 웹툰을 제작·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홍보웹툰은 은닉재산 발견 및 신고 우수 사례로 선별된 국내외 각 1편의 사례를 콘티작업을 거쳐 웹툰으로 제작한 것으로 예보 블로그 및 유튜브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예보는 외교부와 협력해 전 세계 163개국 재외공관 홈페이지에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 배너’를 게시함으로써 해외은닉재산 관련 동포 등의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예보는 점점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은닉되어 일반재산조사로는 파악이 불가능한 부실관련자의 재산을 찾아내기 위해 2002년 5월부터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 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포상금 최고한도를 10억 원에서 최고 20억 원으로 상향하는 등 신고 유인을 강화해 2017년 5월말까지 총 364건, 462억 원의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을 회수했다.

예보관계자는 "부실관련자가 숨겨둔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는 노력을 보임으로써 금융시장의 도덕적 해이 방지 및 금융회사의 건전한 경영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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