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달빛 아래 아빠·엄마와 함께 하는 박물관 체험

(수원=국제뉴스) 김성대 기자 = 경기 수원광교박물관은 7월 11‧18‧25일 3회에 걸쳐 '아빠와 함께하는 박물관 밤도깨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가 아빠‧엄마와 함께 박물관 전시 유물에 대해 알아보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평소 직장생활로 낮 시간에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가족을 위해 오후 7시 30분~9시에 진행된다.

11일 도자기편에서는 옛날 광교 지역에서 사용된 도자기에 대해 알아보고 유물발굴 키트(교구)를 이용해 직접 도자기 유물을 발굴해본다.

18일 출토복식편에서는 수원 지역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여인의 외출복 장옷에 대해 알아보고, 부모와 자녀가 힘을 모아 장옷 스케치를 완성해 본다.

25일 야외 문화유산편에서는 광교역사공원 내 심온 선생 묘를 찾아가 왕릉‧무덤 등에 사용된 석조 문화재에 대해 공부한다.

3가지 중 관심 있는 프로그램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 어린이와 아빠‧엄마가 팀을 이뤄 참여하며 회당 모집인원은 8팀이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인원수와 무관하게 팀당 5000원이다.

여름 밤 달빛 아련한 광교산자락 녹음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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