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지도사와 도시락 나누며 '밀착 간담회'
元 "청소년기 소통나누는 선생님 역할 매우 중요한 시기" 강조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청소년기 자기주도학습의 생활화를 실천하도록 아낌없는 조언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소년기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수 있게 소통나누는 선생님 역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배움실을 찾아  자기주도학습지도사와 도시락 나누며 특강을 진행하고 이 같이 교육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원 지사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되새기며 "교육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세계에서 지혜를 나누고 불꽃을 일으켜 더욱 커나가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들을 아이들이 실천하고, 자기주도학습의 생활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제주시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야외마당에서 도시락 오찬을 갖고 주차난, 평생 교육, 주민자치, 자기주도 학습방법 등 자기주도학습의 방향성 정립과 도내 현안 해결을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 자녀를 보내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선생님만의 피드백만으로도 청소년을 향상시키기는 어렵다"며 "선생님과 아이, 가정이 함께 균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조언하는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원 지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가정이 함께 참여하고 자녀와의 소통에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버지 학교에 참석했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도시락 오찬은 도내 아동‧청소년들의 효율적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조언 방법과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고 ‘2017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33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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