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노원소방서

(서울=국제뉴스) 김정주 기자 = 등산 인구의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서 지난 4월 발표한 산악사고 통계에 따르면 3년 간(2014~2016) 발생한 산악사고 총 4,645건 중 노원구 수락산 및 불암산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가 각각 503건, 140건으로 전체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노원구 관내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구조대책의 일환으로, 노원소방서는 의용소방대 119 산악구조대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노원소방서 의용소방대 119산악구조대는 대장 등 3개팀, 2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악구조 이론과 로프매듭법 활용 인명구조 기법 및 구조장비 사용법, 항공기 유도요령, 급조부목 사용법 등 전문 교육을 통해 기술을 습득하고 시민의 안전 눈높이에 맞는 산불예방 안내 및 산악 순찰 활동을 함으로써 산악 안전사고, 산불 화재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1일 수락산 화재 현장에서 밤새워 소방대원 업무를 보조하며 재발화 방지를 위한 예방순찰에도 적극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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