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 선점

 

(서울=국제뉴스) 장범진 기자 =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제조업체 라디안이 최근 국내와 국제적인 의료박람회에 참여하며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라디안은 지난 5월 필리핀 마닐라와 태국의 치앙마이, 방콕 현지를 방문해 수출계약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선진국 자동심장충격기 기술을 제치고 90만달러 수출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라디안에 따르면 지난 5월22일 3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를 찾아 현지 업체인 'Juniper3 Medical Procurement Corporation'와 'Biotech System Trading Corporation', 'Skinmedicine Incorporation'사와 수출계약을 진행했다.

또 5월24일부터는 5일간의 일정으로 태국의 치앙마이와 'MBD Surgical Supply'와 'Dermacare Asia', 'Medi Sci Healthcare Co.,Ltd'와 수출계약을 진행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자동심장충격기 제품은 HR 501, HR 501T로 이번 수출계약 이후에도 매년 지속적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가는 계약과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동남아국가 중 관광산업이 발달한 나라는 외국인 여행객의 비율이 높다보니 기존에는 선진국 자동심장충격기가 대부분 사용 되고 있었다"며 "최근에는 국내 제품 중에서도 자사의 제품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수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7년을 동남아를 비롯해서 유럽과 미주로 수출시장을 넓혀 나가는 전략으로 수출 원동력의 발판이 되는 한해로 삼을 것"이라며 "현재 다양한 나라의 업체들과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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