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22~23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강원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이하 '산지페어')'를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여인홍 aT 사장,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18개 시·군 대표업체의 약 260여 가지 우수 식재료를 전시해 상품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품평회를 통해 바로 1:1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aT 이천비축기지, 원주 푸드종합센터, 강원 그린채(표고버섯), 구수담(황태, 장류), 농협감자조합공동사업법인(감자), 데어리젠(유제품) 등 산지 우수 생산시설에 대한 방문 기회를 제공하여 농산물의 생산·제조과정 견학과 관계자의 현장 설명을 통해 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첫날 부대행사로 '원주시-부산 우수외식업지구', '농협경제지주 강원연합사업단-한국농식품협동조합' 간 식재료 구매약정 체결식이 진행되었으며, 이 약정에 따라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이 연간 30억 원 정도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거래소에 등록된 외식·프랜차이즈·호텔·소매유통·학교급식 등 분야별 파워 바이어를 초청하여 상품 품평회가 실질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aT 강원지역본부는 '찾아가는 자금·경영 지원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생산업체와 외식업계가 원활하게 거래하는 것을 도왔다.
여인홍 aT 사장은 "국내 외식업계는 연간 약 30조원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우리 농수산물의 최대 수요처가 될 수 있다."며"지속적으로 식재료 산지 직거래 비율을 높인다면 외식업체는 양질의 국내 식재료를 안정적인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농가는 판로를 확대할 수 있어 상호 이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