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병 급여도 월 30만원으로 오르는데..참전명예수당은 월 22만원 수준

▲ (사진제공 = 김선동 의원실) 김선동 의원이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 정기총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은 지난 21일 6.25 참전자회 서울지부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현행 22만원 수준의 6.25 참전 명예수당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증가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초 참전명예수당은 2000년 10월부터 만 65세 이상의 생계 곤란자의 한하여 6만 5000원을 지급했다.

2002년 10월부터는 만 70세 이상의 참전유공자들 모두에게 참전명예수당 5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대상이 확대 했으며, 2004년 1월에는 지급 연령기준을 만 65세로 낮추어 지급하는 등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2017년은 65세 이상의 참전유공자에게 월 22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참전용사들이 참전명예수당에만 의존하여 최저생계비도 안 되는 소득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002년 5만원으로 시작한 참전명예수당도 16년 동안 17만원 인상된 건 일 년에 겨우 1만원씩 인상 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병사 월급을 이등병 16만 3000원 → 30만 6130원, 병장 21만 600원 → 40만 5996원으로 88%  인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가를 위해 전쟁터에 나가 목숨을 걸고 싸운 참전유공자들의 명예수당은 현재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다.

6.25전쟁에 참전하신 유공자는 12만 5000여 명으로 평균 연령이 86세에 달한다. 참전유공자들 다수가 고령인지라 해마다 사망으로 인해 약 1만 명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앞으로 10년 후엔 노병들을 뵐 수 없을 지도 모르는 현실이다. 국가적 영웅들에게 우리 국민들이 은혜를 갚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김선동, 백승주, 성일종, 정종섭, 정태옥)은 22일 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을 2배 수준인 40만 원 선으로 인상하라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 했다.

김선동 의원은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의 숭고한 공헌 덕뿐이며, 국가에 공헌하고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존중하기 위해 명예수당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며 "여야 논의를 통해 현실에 맞는 참전명예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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