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주민자치회가 전국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사진은 양주시 주민자치위원회의 모습이다.사진=시흥시

(시흥=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회가 공유 공간 활용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우수한 성과로 전국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야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제8회 경기도 주민자치대회 최우수상', '제15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장려상' 수상 등 주민 스스로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 실현의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타 지역 관련부서 직원 및 주민자치위원들이 다다커뮤니티센터 운영 형태를 배우기 위해 벤치마킹을 오고 있다.

최근 양주시에서 주민자치아카데미 일환으로 80여 명이 방문했고 지난 20일에는 가평군에서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방문했다. 또한 양주시 내 주민자치위원 100여 명이 대야동 주민자치회 및 다다커뮤니티센터를 모델로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방문했다.

전국의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벤치마킹 소재로 각광받는 것은 주민 주도로 설계·운영되고 있는 다다커뮤니티센터와 다다마을관리기업이다.

다다커뮤니티센터는 기존 동 주민센터가 이전함에 따라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수개월 간 회의와 리모델링을 통해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다다마을관리기업은 기존 시에서 운영하는 대야동 가로청소를 위탁받아 주민 스스로 마을 골목길을 관리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 및 대야동 주민들이 시민주주가 되어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다다마을관리기업은 다다커뮤니티센터 뒤편 공구 대여 및 취약계층 집수리를 진행하는 동네관리소와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다.

양주시와 가평군 주민자치위원들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의 모습과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하나하나 이루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토의를 거쳐 우리도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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