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지역 내 29개 어린이집에 통학차량 안전 및 보육 보조 인력 배치

(광명=국제뉴스)이승환 기자=광명시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통학차량 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관내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29개 어린이집에 오는 7월부터 통학차량 안전과 보육 보조 역할을 맡을 인력을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통학차량 승·하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 해소는 물론 보육 보조 인력으로 보육교사의 업무량도 줄어 보육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통학차량 1대를 운행하고 있는 지역 내 58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50%인 29개소가 지원을 희망함에 따라 오는 12월 말까지 각 어린이집마다 1명씩 ‘통학차량 도우미’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여성이며, 근무 시간당 7320원의 광명시 생활임금이 지급된다.

이들은 추후 등ㆍ하원 시 통학차량을 운영할 때 차량에 동승하고, 통학차량을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는 보육교사의 고유업무 외의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된 보조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승하차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고, 보육교사 업무량 감소로 보육서비스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어 1석 3조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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